댕댕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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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 내 빨랫감을 좋아하는 강아지댕댕이 이야기 2022. 4. 2. 08:41
강아지는 우리의 더러운, 냄새나는 빨랫감 위에 누워있거나 속옷을 물고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의 빨랫감에서는 친숙한 주인의 냄새가 난다. 그래서 강아지는 우리가 보기엔 더러운 빨랫감을 하나씩 물어다가 둥지처럼 쌓아놓고 뒹구는 일을 가장 좋아한다. 그리고 거기 베인 냄새들을 더 깊이 들이마실 수 있도록 물어뜯거나 종종 아예 빨랫감을 물고 도망다니기도 하는 것이다. 특히 낡은 속옷은 강아지에게 당첨된 복권과도 같이 반가운 물건이다. 작은인형, 양말, 신발이나 실내화도 그런 목록에 포함된다. 손쉬운 해결책은 그런 물건들을 가능한 강아지와 멀리 떨어진 곳에 두는 것이다. 그리고 강아지가 물어뜯어도 괜찮은 다른 물건을 줘라. 강아지 장난감이나 낡은 인형을 준다면 앞니를 갉아대고 싶어하는 강아지의 욕구를 채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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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풀 뜯어 먹는 강아지댕댕이 이야기 2022. 3. 14. 09:10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나가거나 실외에서 키우는 경우 간혹 강아지들이 풀을 뜯어먹는 것을 보게 된다. 말려야할까? 그 이유를 알아보자. ▶ 토하기 위해서 강아지가 풀을 뜯어먹는 것을 설명하는 한 가지 이론은, 먹어서는 안 되는 걸 먹었을 경우 구토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강아지는 잘못된 음식을 먹으면 구토감을 느끼게 된다. 이 구토감은 본능적으로 많은 풀을 뜯어 먹도록 자극하고 섭취한 풀은 두 가지 기능을 한다. 첫째, 잘못 섭취된 이물질을 희석시켜 해로운 성분을 중화시킨다. 둘째, 위벽을 자극해 섭취된 이물질을 풀과 함께 토하도록 한다. 이 이론에 따르면 잘못된 음식 뿐만 아니라 다른 원인으로 구토감을 느껴도 풀을 뜯어 먹는다고 설명한다. ▶ 풀은 맛있어요 또 다른 이론에 의하면, 강아지가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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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9. 바닥에 뒹구는 강아지댕댕이 이야기 2022. 2. 11. 09:14
강아지는 카펫이나 잔디, 흙 위에서 뒹구는 경우가 많다. 등이 가려워서 그런걸까? 그 이유를 알아보자. ▶ 강아지의 야생본능 강아지들이 산책시 흙이나 잔디 위에서 뒹굴때 그곳에 대변이 있는 경우가 많다. 강아지가 지저분한 곳에 몸을 뒹구는 원인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이중 가장 설득력이 높은것은 야생본능 때문이라는 것이다. 강아지 조상이 야생에서 사냥을 할 때 먹이 감의 대소변을 몸에 묻히면 상대가 눈치채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 강아지의 샤넬 No. 5 가정에서 강아지가 카펫에 뒹구는 경우는 대변이 있을리가 없으니 그곳에서 뭔가 몸에 묻히고 싶은 냄새가 난다고 볼 수 있다. 집안에 발을 안닦는 사람이 있는지 냄새의 원인을 한번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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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 강아지 사체 처리댕댕이 이야기 2022. 2. 7. 08:22
반려견을 마지막까지 후회 없이 떠나보내려는 견주의 바람에 따라 최근에는 강아지 장례가 늘고 있다. 강아지 사체는 과연 어떻게 해야할까? ▶ 강아지 사체 처리 과거에는 강아지 사체를 집 근처 산이나 들에 묻었지만 지금은 공중위생의 이유로 동물 사체는 함부로 매립할 수 없다. 현재 강아지 사체는 '폐기물' 로 분류되어서 쓰레기 봉투에 담겨 버려지는 실정이다. 또한 동물병원은 '의료 폐기물'로 분류해 처리 업체에 넘겨 소각 처리를 하므로 견주들은 이런 방식에 강한 거부감을 느낀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동물 전용의 장례식장, 화장장, 납골 시설 같은 '동물 장묘 시설'을 법제화해서 견주가 원하면 강아지의 장례를 치를 수 있다. ▶ 장례와 납골 장례는 등록된 동물 전용의 장례식장에서 치를 수 있으며 화장으로 이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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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밤중에 우는 강아지댕댕이 이야기 2022. 2. 4. 14:13
강아지가 밤낮 가리지 않고 울면 가족은 물론 이웃까지도 불편해진다. 사람의 육아법에도 적용할 수 있는 해결방법이 있으니 함께 알아보자. ▶ 강아지가 우는 이유 강아지는 혼자 있을 때 주인이 빨리 돌아오라고, 밤중에는 곁에 있어 달라고 운다. 주인을 대장으로 여겨 의지하는 강아지는 주인이 곁에 없으면 불안과 외로움을 느낀다. 이때 시끄럽다고 혼내면 강아지는 주눅이 들거나, '주인이 놀아 준다'고 착각해서 도리어 큰 소리로 짖기도 한다. 또 울때마다 곁에 있으면 '울면 함께 있어 준다'고 기억해 버린다. 결국 혼내든 달래든 역효과가 날 뿐이니 밤중에 울면 아래의 방법을 사용해보자. ▶ 밤에 우는 강아지 해결방법 1. 강아지 집을 꾸미자 강아지 집에 좋아하는 장난감을 넣어 두어서 강아지가 강아지집을 편안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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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 차멀미 하는 강아지댕댕이 이야기 2022. 2. 2. 09:30
차창을 내려 얼굴을 빼꼼 내밀고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랑스런 강아지 지금부터 강아지와 함께 즐겁게 드라이브 하는 요령을 소개한다. ▶ 차멀미의 원인 일반적으로 평형 감각을 잃거나, 풍경을 못보거나, 식후에 출발한 것이 원인이지만 심리적인 요인도 크게 작용한다. 특히 차에 탔을 때 겪은 안 좋은 경험이 문제가된다. 예를 들어 병원에 갈 때만 차에 태우거나 첫 드라이브에서 토한 강아지를 꾸짖으면 강아지는 '승차=불쾌함' 이라 기억한다. 따라서 먼저 차를 타면 즐겁다고 가르쳐야 한다. ▶ 차안에서 토한 강아지 창문을 열고 신선한 공기를 쐬어 주거나 풍경을 보여주며 진정시키자. 꾸짖지 말고 그냥 토사물을 치우는 것이 중요하다. ▶ 승차에 길들이는 법 근처 공원이나 개가 좋아하는 장소로 데려가서 개에게 '차에 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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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 강아지의 몸짓_3편댕댕이 이야기 2022. 1. 29. 08:29
강아지는 눈, 코, 귀, 꼬리로 솔직하게 말한다. 자기 기분을 몰라주면 말썽을 부리기도 하니 강아지의 언어를 잘 이해해보자. 눈 ▶ 반짝반짝 빛나는 눈 기쁘고 즐거운 기분 ▶ 피하는 눈 불만스러워서 무시하는 표정으로 보통 귀는 반응한다. ▶ 올려다보는 눈 놀아 주거나 말을 걸어달라는 어리광스런 표정 ▶ 노려본다 위협하는 눈빛으로 다가가면 코에 주름을 잡고 으르렁 거린다. ▶ 동그랗게 놀란 눈 깜짝 놀란 표정으로 꼼짝 않거나 어깨를 움츠린다. 귀 ▶ 쫑긋 세운 귀 경계하며 신경을 집중시켜 소리를 듣는다. ▶ 뒤로 눕힌 귀 눕히면 순종을, 딱 붙이면 불안을 나타낸다. ▶ 앞으로 기울어진 귀 위협을 나타낸다. 코에 주름을 잡기도 한다. ▶ 뒤로 세운 귀 고조된 공포심과 공격할 태세를 나타낸다. 꼬리 ▶ 좌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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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 강아지의 몸짓_2편댕댕이 이야기 2022. 1. 27. 12:26
강아지는 온몸으로 기분을 표현하는데 자라면서 점점 다양한 몸짓을 보여준다. 자주보는 몸짓의 뜻을 알아보자. 강아지도 사람처럼 감정과 생각이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인의 기분을 살피며 자기 기분을 전하려고 애쓴다. 그러므로 주인이 개의 기분을 알아줄수록 주인과 강아지 모두 즐겁고 행복해지며 주인과 강아지 사이의 문제점도 줄어든다. ▶ 앞발을 내밀고 절하는 행동 앞발을 내밀어 머리를 낮추고 엉덩이를 들면 같이 놀자는 신호이다. 주인이 놀아주면 함께 즐거운 놀이가 시작된다. ▶ 뒷발로 선다 먹이를 달라거나 놀자고 조르는 몸짓이다. 원래 어미 입으로 다가가려는 행동이다. ▶ 누워서 배를 보인다 복종을 나타내는 대표적 신호로 쓰다듬어 달라는 요구나 편한 마음을 나타내기도 한다. ▶ 신나게 달려온다 실눈을 뜨고 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