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5. '농원의 화가' 이대원 (1921~2005)아트 컬렉터를 위한 작가소개/대가_작고, 원로작가 2022. 2. 24. 09:40
"농원의 화가" 이대원은 경기도 문산에서 태어나 서울 누하동에 살며 청운공립보통학교, 경성제2고등보통학교를 다녔다. 어려서부터 그림을 잘 그렸고 당시 전국 규모의 미술전에 참가해 상도 많이 받았다. 서양화가 도상봉에게 데생을 배워 미술대학에 진학하고자 하였으나 법관이 되어야 한다는 집안 어른들의 반대에 부딪혀 서울대학교의 전신인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에 들어갔다. 법대만 들어간다면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것 정도는 눈감아 준다는 조건이었다. 해방 직후의 혼란기에 잠시 직장 생활을 하였고 1957년 동화백화점 화랑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그의 그림은 화단의 인정을 받게 되었고 더 이상 집에서도 그가 화가가 되는 것을 반대할 수 없었다. 1959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 상업화랑으로 반도호텔 내에서 운..
-
#4. '점과 선' 이우환 (1936~)아트 컬렉터를 위한 작가소개/대가_작고, 원로작가 2022. 2. 17. 09:46
"점과 선" 1936년 경남 함안에서 유교적인 집안의 장손으로 태어난 이우환은 일찍이 조부의 친구였던 한학자에게 한문과 서예를 배웠다고 한다. 작가는 "내가 점을 배우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이며 그 당시 떠돌이 환쟁이가 우리 집에 놀러와 그 사람으로부터 우주 만물은 점에서 시작해 점으로 돌아간다든가 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밝힌적 있다. 함안 군북국민학교, 경남중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사대부고에 진학하였고 거기서 산정 서세옥으로부터 동양화를 배우기도 했으나 원래 꿈은 문학도였다고 한다. 이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 입학하였고 한 학기를 마친 후 1956년 삼촌이 살고 있는 일본으로 건너가 니혼대학 철학과를 졸업했다. 1969년 라는 글로 예술평론상을 받으며 화가보다 이론가로 먼저 ..
-
#3. '묘법' 박서보 (1931~)아트 컬렉터를 위한 작가소개/대가_작고, 원로작가 2022. 2. 14. 13:36
"묘법" 1931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난 박서보는 중학교 때 그려낸 포스터가 전국 1등 상을 받으며 그림에 애정을 갖게 되었다. 홍익대학교에 입학하였지만 입학하던 그해 한국전쟁이 발발하였고 일제 치하의 핍박과 전쟁의 고통을 겪은 그는 울분을 화폭에 담았다. 젊은 나이에 홍익대학교 교수가 된 박서보는 개혁에 앞장서다 결국 학교에 사표를 낸다. 졸지에 백수가 된 그는 1967년 어느 날 자신의 아들이 종이 위에 마구 연필을 휘갈긴 것을 보고 비움을 화폭에 구현할 방법을 깨우친다. 이때부터 시작된 박서보의 '묘법' 연작은 반세기가 이어진다. 1982년 작가가 전시 때 300만원에 내놓아도 잘 팔리지 않던 작품이 2017년 홍콩 크리스트 경매에서 약 14억 7천만원에 팔릴 정도로 그의 작품은 세계적 명품이 됐다..
-
009. 바닥에 뒹구는 강아지댕댕이 이야기 2022. 2. 11. 09:14
강아지는 카펫이나 잔디, 흙 위에서 뒹구는 경우가 많다. 등이 가려워서 그런걸까? 그 이유를 알아보자. ▶ 강아지의 야생본능 강아지들이 산책시 흙이나 잔디 위에서 뒹굴때 그곳에 대변이 있는 경우가 많다. 강아지가 지저분한 곳에 몸을 뒹구는 원인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이중 가장 설득력이 높은것은 야생본능 때문이라는 것이다. 강아지 조상이 야생에서 사냥을 할 때 먹이 감의 대소변을 몸에 묻히면 상대가 눈치채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 강아지의 샤넬 No. 5 가정에서 강아지가 카펫에 뒹구는 경우는 대변이 있을리가 없으니 그곳에서 뭔가 몸에 묻히고 싶은 냄새가 난다고 볼 수 있다. 집안에 발을 안닦는 사람이 있는지 냄새의 원인을 한번 고민해보자
-
가볍게 읽는 서양미술사 이야기 #9_초기 표현주의서양미술사 이야기 2022. 2. 9. 09:12
#9_초기 표현주의 표현주의는 미술의 기본 목적을 자연의 재현으로 보는 것을 거부하며, 르네상스 이래 유럽 미술의 전통적 규범을 버리려 했던 20세기 미술 운동이다. 표현주의가 명확하게 자리잡기 시작한것은 1905년경 부터이지만, 1880년대부터 그 전조가 나타났다. 표현주의는 야수주의, 초기 입체주의, 인상주의, 그리고 의식적으로 자연의 모방을 거부한 다른 여러 화가들의 작업을 설명하기 위해 독일 비평가들이 1911년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이다. 대표적인 초기 표현주의 화가로는 뭉크와 클림트가 있다. 뭉크 "의식의 분열" 노르웨이 출신으로 독일 표현주의에 중요한 영감을 제공한 에드바르트 뭉크(1868~1944)는 회화, 에칭, 석판화, 목판화 등을 제작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창성으로 현대인의 고뇌를..
-
008. 강아지 사체 처리댕댕이 이야기 2022. 2. 7. 08:22
반려견을 마지막까지 후회 없이 떠나보내려는 견주의 바람에 따라 최근에는 강아지 장례가 늘고 있다. 강아지 사체는 과연 어떻게 해야할까? ▶ 강아지 사체 처리 과거에는 강아지 사체를 집 근처 산이나 들에 묻었지만 지금은 공중위생의 이유로 동물 사체는 함부로 매립할 수 없다. 현재 강아지 사체는 '폐기물' 로 분류되어서 쓰레기 봉투에 담겨 버려지는 실정이다. 또한 동물병원은 '의료 폐기물'로 분류해 처리 업체에 넘겨 소각 처리를 하므로 견주들은 이런 방식에 강한 거부감을 느낀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동물 전용의 장례식장, 화장장, 납골 시설 같은 '동물 장묘 시설'을 법제화해서 견주가 원하면 강아지의 장례를 치를 수 있다. ▶ 장례와 납골 장례는 등록된 동물 전용의 장례식장에서 치를 수 있으며 화장으로 이루어..
-
007. 밤중에 우는 강아지댕댕이 이야기 2022. 2. 4. 14:13
강아지가 밤낮 가리지 않고 울면 가족은 물론 이웃까지도 불편해진다. 사람의 육아법에도 적용할 수 있는 해결방법이 있으니 함께 알아보자. ▶ 강아지가 우는 이유 강아지는 혼자 있을 때 주인이 빨리 돌아오라고, 밤중에는 곁에 있어 달라고 운다. 주인을 대장으로 여겨 의지하는 강아지는 주인이 곁에 없으면 불안과 외로움을 느낀다. 이때 시끄럽다고 혼내면 강아지는 주눅이 들거나, '주인이 놀아 준다'고 착각해서 도리어 큰 소리로 짖기도 한다. 또 울때마다 곁에 있으면 '울면 함께 있어 준다'고 기억해 버린다. 결국 혼내든 달래든 역효과가 날 뿐이니 밤중에 울면 아래의 방법을 사용해보자. ▶ 밤에 우는 강아지 해결방법 1. 강아지 집을 꾸미자 강아지 집에 좋아하는 장난감을 넣어 두어서 강아지가 강아지집을 편안하고 ..
-
006. 차멀미 하는 강아지댕댕이 이야기 2022. 2. 2. 09:30
차창을 내려 얼굴을 빼꼼 내밀고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랑스런 강아지 지금부터 강아지와 함께 즐겁게 드라이브 하는 요령을 소개한다. ▶ 차멀미의 원인 일반적으로 평형 감각을 잃거나, 풍경을 못보거나, 식후에 출발한 것이 원인이지만 심리적인 요인도 크게 작용한다. 특히 차에 탔을 때 겪은 안 좋은 경험이 문제가된다. 예를 들어 병원에 갈 때만 차에 태우거나 첫 드라이브에서 토한 강아지를 꾸짖으면 강아지는 '승차=불쾌함' 이라 기억한다. 따라서 먼저 차를 타면 즐겁다고 가르쳐야 한다. ▶ 차안에서 토한 강아지 창문을 열고 신선한 공기를 쐬어 주거나 풍경을 보여주며 진정시키자. 꾸짖지 말고 그냥 토사물을 치우는 것이 중요하다. ▶ 승차에 길들이는 법 근처 공원이나 개가 좋아하는 장소로 데려가서 개에게 '차에 타면..